트위터 성장세, 점점 둔화되는 이유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트위터의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고 가운데 네티즌들은 트위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을 수 없고, 무절제하게 올라오는 트윗들이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쿼츠(QUARTZ)가 보도한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도이치뱅크는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을 중단한 사람,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을 포함해 총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트위터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트위터를 쓰지 않는 이유는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고 있어서"(82%), "트위터에는 유용한 정보가 없어서"(77%)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답했다. 그 다음으로 "필터링되지 않은 채 너무나 많이 올라오는 트윗들"(76%)이 손꼽혔다. 트위터에 어떤 기능이 개선되면 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분류, 필터링 기능 향상"(89%)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는 트위터 성장 둔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쿼츠는 2012년 페이스북도 기업공개(IPO) 이후 고비를 넘기고 2년이 지난 현재 모바일 사용자들이 많이 쓰며 선전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트위터도 이 같은 선례를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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