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흥미와 체험 위주의 어린이 교통교육장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을 조성, 3일 오전10시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구는 5억원을 들여 노원구 덕릉로 483(중계동)에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해 1566㎡규모의 어린이 교통 안전체험장을 조성했다. 아이들의 흥미 유발을 통한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폴리, 로이, 엠버, 헬리 등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미끄럼틀마다 설치해 어린이들이 다시 찾고 싶은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365일 연중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250㎡ 규모 실내교육장을 마련했다. 1층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관으로 2층은 체험 위주의 시청각 교육장으로 꾸몄다. 1층 교통안전 교육관은 ▲ 버스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 우산 높이 들기 등 날씨별 안전수칙 ▲ 암실 체험하기를 통해 흰색 옷 피하기 등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어린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 유형 10가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구성했다.
노원 노보카 폴리 어린이교통공원
2층 시청각 체험 교육장에는 기존의 강당 교육장을 극장식 좌석으로 바꿔 교육장 전방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영상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좌석에 앉아 직접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자동차 모형 핸들 조작, 발밑에 설치된 모형 가속 페달을 밟아 보면서 아이들이 자동차를 실제 운전하는 느낌을 갖도록 했다. 실외교육장에는 자전거도로와 교통안전 야외교육장, 각종 캐릭터를 입힌 교육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기존 시설물을 개선했다.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교육이 가능해 연간 2만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은 지난 3년간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해 온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과 함께 조성됐으며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위탁운영한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은 5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 희망자는 안실련 홈페이지(<//www.safelife.or.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교통공원 개장식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흥미와 체험 위주의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 교통공원이 전국 최초로 노원구에 조성된 만큼 지역의 명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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