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일, “시교육청 ‘감사기능·소통행정’ 강화해야”

“폭행·자퇴강요 교사 두달간이나 방치”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월 교사가 막말로 자퇴를 강요했다는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도 두 달간이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해당 교사의 폭행과 도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하루 만에 직위해제를 했다”고 밝혔다.양 예비후보는 “단 하루면 가능한데도 두달간이나 해당 교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감사관실의 직무유기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교육감 취임 이후 일선학교에서 교감·교장의 영이 서지 않을뿐더러 학교의 자율권도 무너지고 있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며 “비위나 문제 있는 교사가 교단에 설 수 없도록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참여와 소통의 교육행정을 통해 학교의 재량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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