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자가 전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강북구, 소식지 어린이 명예기자 26명 위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핸드폰 게임이나 컴퓨터만 해서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책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만약 기자가 된다면… 영어로 인터뷰를 하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니 아주 멋있을 것 같다" 2014년 소식지 어린이 명예기자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0일 오후 4시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6기 강북구 소식지 어린이 명예기자 26명을 위촉하고 그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소식지 어린이 명예기자는 기성세대 관점을 벗어나 어린이들만의 독창적이고 순수한 생각이 담긴 지역 이야기를 소식지를 통해 구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기자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 주변에 대한 관찰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풀어내는 과정 속에서 사고력과 통찰력까지 키우는 학습효과를 주고자 한다.

강북구 어린이 명예기자

강북구는 위촉에 앞서 지역 17개 초등학교에서 5학년 남녀학생 1명씩을 추천받아 그 중 26명의 어린이 대표를 선발했다. 이날 위촉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어린이 명예기자, 학부모, 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명예기자로 활동하는 1년은 여러분에게 남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기사 작성을 위한 직관력과 통찰력을 배우게 됨은 물론 매월 14만 가구에 발행되는 소식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대표로 선발된 만큼 멋진 기자생활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달했다.강북구 소식지 어린이 명예기자 26명은 앞으로 1년 동안 강북구 소식지 ‘희망교육’면의 ‘꿈나무 세상’란을 통해 강북구민들에게 학교소식, 마을과 이웃들의 이야기, 나의 꿈 이야기 등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하고 구정주요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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