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의원, '호남고속철 논란 전남지사가 매듭지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당 김영록(해남·진도·완도)의원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과 관련해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결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말 철도시설관리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 발표를 앞두고 노선 문제가 또다시 이슈화되는 것은 지역갈등만 가져오고 정부의 '기존철도 개선활용안'의 빌미를 줘 '무늬만 고속철'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노선 논란을 더는 언급해서는 안 된다"면서 "박준영 지사가 조기에 분명한 매듭을 지어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무안공항은 대중국을 겨냥하는 국제 허브공항으로 키워나가야 전남의 미래가 있다”며 “중국의 경제성장과 2020년 중국 관광객이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해 무안공안 경유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더불어 김 의원은 “나주역은 기존선로를 활용해 현재보다 증편해 운행하면 나주시민과 혁신도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호남고속전철은 향후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까지 연결하여 대중국 관광·수출 등 경제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국토 서부축 개발은 국토균형발전과 함께 제2의 국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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