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5년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대국민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과 독립기념관 이사인 새누리당 김을동, 민주당 이종걸, 우원식, 정호준 의원은 4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고 3·1운동 정신을 어떻게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재조명한다.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인 장석흥 국민대 교수는 '3.1운동은 무엇인가?', 독립기념관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운동 정신을 어떻게 계승,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비폭력 만세시위인 3·1운동은 중국의 5·4운동 발발과 인도의 독립운동을 고조시키는데 영향을 미친 만큼 세계사적으로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조직위원회를 설립해 민간, 학계, 정부가 힘을 모아 3·1운동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시준 단국대 교수의 사회로 역사, 정치, 통일, 문화, 홍보 등 5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서 교수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전 세계에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퇴치하자는 '욱일기 전세계 퇴치 캠페인'을 3·1운동 100주년 해인 2019년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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