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제과점 인질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흉기로 손님을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김씨는 1일 오후 9시30분쯤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 제과점에서 흉기로 40대 여성을 위협하며 3시간가량 인질극을 벌였다.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김씨가 특별한 요구 없이 과대망상증을 보이는 만큼 정신질환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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