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귀에 꽂는 이어폰 모양의 초소형 '웨어러블' 컴퓨터가 일본에서 개발돼 테스트 중이다. 1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기기는 히로시마시립대학의 다니구치 가즈히로 연구원이 개발한 것으로 '이어클립형 웨어러블 PC'란 이름이다. 무게는 17g에 불과하지만 GPS, 나침반, 자이로센서, 배터리, 기압계, 스피커, 마이크 등이 달려있다. 눈을 깜박이거나 혀를 차는 소리로 조정 가능하며 고개를 숙이거나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널리 쓰이는 이어폰과 똑같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폰·아이팟 같은 각종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쓰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다니구치를 비롯한 연구진은 오는 2015년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6년 4월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공개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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