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럽가는 저비용 항공사 늘어난다…총 19개노선 주51회 확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나라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대도시행 하늘길에 저비용 항공사의 취항이 확대된다.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행 운항횟수가 증가해 비용ㆍ스케쥴 측면에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 이용객의 편익 증진과 항공사의 국제노선 취항확대를 통한 항공운송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베이징 등 19개 노선 주51회, 주5905석의 국제항공운수권을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5일 밝혔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한-오스트리아 등 11개 노선 주24회 주2149석, 아시아나항공이 한-런던 등 5개 노선 주3회 주1133석을 배분받았다. 이어 ▲제주항공 대구-베이징 등 2개 노선 주7회 주1330석 ▲진에어 한-필리핀 1개 노선 주1281석 ▲에어부산 부산-시안 등 2개 노선 주1회 주12석 ▲이스타항공 청주-상하이 1개 노선 주7회 ▲티웨이항공 대구-상하이 1개 노선 주7회 ▲에어인천 한-러시아(화물) 1개 노선 주2회 등의 운수권을 각각 배분 받았다.특히 대구-베이징, 청주-상하이 등 5개 지방출발 중국노선의 신규취항 및 증편이 가능해져 지방에서 중국을 여행하는 승객의 선택의 폭이 한층 다양해졌다.또한, 대한항공의 한-오스트리아 주5회(현 주3회→주8회), 한-네덜란드 주1회(현 주3회→주4회) 운수권을 추가 배분하고, 오는 3월29일까지만 운항이 가능했던 아시아나항공의 한-런던 주2회 운수권을 영구화해 배분함에 따라 대형항공사 주요 유럽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항공운수권은 항공교통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배분했다"며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중국 노선에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이 확대돼 더 편리한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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