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연간매출 첫 4000억원 ‘훌쩍’

사업구조 수주형사업→개척형사업 바꿔 결실…지난해 2012년 보다 20.6% 는 4270억원 기록

최근 5년(2009~2013년) 사이 한국조폐공사 매출액 변동 추이 비교그래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조폐공사의 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2012년)보다 20.6% 는 4270억원으로 공사가 생긴 이후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 4000억원대 돌파는 도전(challenge), 변화(change), 창의(create)의 핵심가치와 새 성장엔진(New Engine), 새로운 시장(New Market),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y), 새로운 시스템(New System)의 3C4N 경영전략효과로 일궈낸 결실이란 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조폐공사는 특히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수출 430억여원(페루 은행권, 태국 및 리비아 주화 등)과 새 골드바사업 800억여원 등의 개척형 사업구조로 바꿔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폐공사의 지난해 매출액 중 개척형 사업점유율은 44%로 2010년 보다 34.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조폐공사는 특히 올해는 어려운 국내 사업 환경에서 개척형 사업으로의 사업구조를 키우고 수출에도 힘을 쏟아 4400억원 매출목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수출목표도 지난해보다 54.9% 많은 666억원으로 잡아 공사창립 이래 처음 ‘5000만 달러 수출의 탑’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조폐공사의 ‘개척형 사업’이란?국가정책사업에 따라 독점 공급하는 화폐, 여권, 주민등록증 등(수주형 사업)을 빼고 조폐공사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 시장개척으로 벌이는 사업을 말한다.

최근 5년(2009~2013년) 사이 한국조폐공사 사업구조별 점유비율 변동 추이 비교그래프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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