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청정기 수요 급증

▲ '위닉스 공기청정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최근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2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공기청정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0%, 1000%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평균 80%씩 증가하는 추세다.초미세먼지 입자는 2.5마이크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 호흡기가 걸러내지 못하고 폐에 직접 침투해 환자나 노약자, 유아들에게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최근 출시된 공기청정기는 내부에 장착된 헤파필터가 실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완전히 걸러준다. 대부분의 제품이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H13)를 채택하고 있다.공기청정기를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6개월마다 헤파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대부분 제품에 필터교환 알림 기능이 있으며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5만~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부창민 하이마트 대치점 지점장은 "공기청정기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와 구매가 계속 늘고 있다"며 "제품구입 부담이 적고 헤파필터 교체비용도 싼 20만~30만원대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를 동시에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하이마트포인트 2만점을 추가 증정한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면 제품에 따라 황사마스크를 증정한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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