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강원랜드가 4분기 실적 쇼크에 약세다. 17일 오전 10시15분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700원(2.13%) 떨어진 3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56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증가하고 44.8% 감소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940억원대를 대폭 하회했다.이와 관련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943억원을 대폭 하회한 이유는 통상임금 관련 우발채무(542억원)가 인건비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은 102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배 연구원은 추가 테이블 가동 가능성을 배제해도 슬롯머신 증설효과와 비용 통제 등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률은 매출액 13.6%, 영업이익 22.1%가 될 것이라며 실적 쇼크에 따른 주가 조정을 적극적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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