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북한이 한미군사훈련과 북한에 대한 비방중상 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문건으로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 '남조선 당국은 온 민족 앞에 자기의 속내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가 1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공식문건 S/2014/84호로 배포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남북이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다음 날인 지난 6일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군사훈련과 북한에 대한 비방·중상 중지를 요구하면서 상봉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에는 남북 상호 비방·중상 중단과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골자로 한 국방위 '중대제안'과 중대제안의 진정성을 강조한 '공개서한'도 유엔 안보리 공식문건으로 배포했다.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