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몰 운영회사를 설립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몰인 코엑스몰을 운영할 별도의 신설 회사 설립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코엑스 몰을 관리하게 될 '신설 회사'는 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각각 70%, 30% 지분을 갖는다. 자본금은 3억원으로 이달 말 설립해 매출 관리, 마케팅, 매장 관리, 고객 서비스 지원과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무협측은 "과거에 전시컨벤션 담당자들이 순환보직으로 쇼핑몰 운영을 맡아 전문성이 떨어졌는데 별도 회사 설립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코엑스 몰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 전시료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무협은 기존의 코엑스 몰을 문화와 비즈니스, 쇼핑,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컬처 플랫폼'으로 새단장한다. 코엑스몰 리모델링에 따른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단계로 일부 코엑스몰을 내년 3월 오픈하고, 2014년 말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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