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첫 번째로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차이나A300 ETF'를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중국 내국인 전용 증시인 A주식시장에서 시가 총액이 큰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CSI3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1좌당 가격은 약 5000원이며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이번 TIGER 차이나A300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종목 수는 147개로 증가하게 됐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될 ETF는 중국 대형 우량주에 분산투자하는 실물ETF로 이미 상장돼있는 중국 A주 ETF와 함께 중국본토 주식에 대한 투자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수와 편의성 및 투명성으로 인해 A주 ETF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