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5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CJ CGV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신영증권 전망치를 12.9% 웃돌았는데, 대대적인 영업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6억원의 세전손실은 1회성 비용발생에 따른 결과이므로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는 평가다.그는 "시간이 갈수록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2월 들어 국내 영화시장은 전년동기비 14.1% 증가했는데 겨울왕국의 영향이 절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겨울왕국의 영향으로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수가 전년동기비 308%, 281% 폭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고, 올 1분기 실적도 작년 1분기 못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봄 방학 시즌에 겨울왕국에 관객이 다시 몰릴 가능성도 있는데다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도 흥행이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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