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 영어동화 읽어주기 재능기부

구로구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영어동화’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고등학생들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읽어주기 재능기부에 나선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고등학생들이 영어실력을 활용해 아동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로지역 학교도서관 연합학교(구일·우신·고척고)와 손잡고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영화동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학교 도서관 내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모임에서 영어실력을 쌓아 초등학교, 유치원 등을 방문해 영어동화를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들이 교재로 활용하고 아이들에게 읽어줄 동화책은 신도림 작은 영어도서관에서 지원받는다.학교도서관 연합은 회원학교인 구일, 우신, 고척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7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참여 학생들은 2014년 한 해 동안 담당 사서교사 지도하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등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할 기관(초등학교, 유치원, 아동센터 등)도 모집한다. 1차 모집은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연중 수시 모집한다.구로구 도서관 연합관계자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영어공부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아동들에게는 동네의 언니, 오빠들과 함께 공부하며 영어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구일고 도서관 858-2547(내선 503), jenny1984@sen.go.kr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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