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시장 작년 100만→올해 700만대'…600% 성장

갤럭시 기어 판매량 80만대 이상으로 시장 확대 주도…스마트 워치 시장 2017년 5510만대 전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갤럭시 기어의 등장으로 지난해 본격 개막한 스마트 워치 시장이 올해는 60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 워치 판매량은 100만대로 추산됐다. 2012년 30만대에서 1년만에 판매량이 233%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는 북미 40만대, 아시아·태평양 30만대, 서유럽 20만대, 중남미와 중부·동부유럽 10만대가 판매됐다.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팔리지 않았다.지난해 판매된 스마트 워치의 80% 가량이 갤럭시 기어로 전체 스마트 워치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갤럭시 기어 판매량이 8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고 현재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스마트 워치 시장은 1년 전보다 600% 성장한 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SA는 예상했다. 2015년은 2340만대, 2016년은 3910만대, 2017년은 551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까지 북미가 가장 큰 시장이지만 2017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이 북미를 제치고 최대 스마트 워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폰 판매량 대비 스마트 워치 판매 비율은 지난해 0.1%에서 올해 0.7%, 2015년 2%, 2016년 3%, 2017년 4%로 늘어날 전망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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