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이 최우선, 산불 가해자 색출 사법처리 강력대응"[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봄철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설 연휴 이전 29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광주시는 매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 하던 것을 올해는 설 연휴와 전국동시지방선거(6.4)를 감안해 1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131일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설 연휴(1.30~2.2),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5.3~6)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주요 공휴일에 특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국동시지방선거 전후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 광주시는 22개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 지역 72개소를 지정해 전문 진화대원과 산불감시 가용인력 180명을 1월 29일부터 집중 배치, 산불예방과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대비한다.무엇보다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고,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해 마을단위로 산불예방 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을 수시로 실시한다. 산불감시 무인감시카메라 8개소를 가동하고, 시 소방헬기와 산림청 산불소방헬기(영암 4대)를 상시 대기시켜 신속한 공중진화 태세도 완비할 계획이다.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가지 대형 전광판 3곳과 빛고을TV, 시 홈페이지 등에 산불방지 동영상 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 현수막 설치를 통해 시민에게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을 추진한다.등산객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 소방헬기를 이용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중 계도방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광주시는 산불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산불 가해자를 끝까지 검거해 사법처리하고, 산림 인접지역 100m이내 소각행위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등 강력대응 한다는 방침이다.광주시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므로 시민들이 산림에 들어갈 때에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이나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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