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양 지역 청소년홈스테이 운영으로 우호교류 정착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동흥시 학생 10명과 고흥군 학생 10명이 고흥군 지역 내에서 청소년홈스테이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교류는 2012년 양 지역 간 무역, 교육, 문화, 농업 및 관광 각 분야에 걸쳐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교류 촉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 년에 두 차례 양 지역을 교차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하기로 한 협의에 따라 이루어졌다.지난 17일에 도착한 중국 동흥시 학생 교류단을 위해 고흥 행복웨딩홀에서 환영식을 가졌으며, 양 지역 교류학생 20명, 학부모 20여명, 군 관계자 및 동흥시 인솔자 3명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날 환영식에는 양 기관 대표의 환영사, 답사, 선물증정,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동흥시 학생들의 합창공연, 서예와 태권도 시범에 이어 고흥군의 청소년 관현악, 사물놀이 환영공연이 이루어져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볼 수 있었다.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이야기도 안 통하고 어색하여 같이 있는 것이 불편했지만 같이 잠도 자고 짧은 영어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 질 수 있어 좋았다”면서 “여름방학에 동흥으로 갈 때는 많은 준비를 해 더 친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동흥시 학생들이 우리군을 방문하여 교류활동을 펼치면서 양도시간 우호교류가 굳건하게 정착되어 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우리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교류활동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흥군에서는 강남교육지원청, 경남 창원시, 서울 금천구와 다양한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곽경택 기자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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