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성남FC 25일 창단

[성남=이영규 기자]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성남FC가 오는 25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국내 프로축구 1부리그에 참가한다. 성남FC는 전신인 '성남 일화 구단'의 통일그룹이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가 성남시가 지난해 10월 인수를 결정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게 됐다. 성남시는 그동안 성남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창단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구성,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제정, 인수계약서 체결, 법인 이전,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 시민 투표 등을 진행했다.  시민구단 운영에는 연간 150억원의 운영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남시는 올해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예산으로 70억원을 편성했다. 또 최근 4개월간 시민 공모를 통해 예비 청약을 10억7800만원을 확보했다. 예비 청약은 다음달 25일까지 계속되며, 이후에는 공모주 본 청약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초기에 70억원을 구단에 투입하고 향후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년 50억∼60억원의 운영비가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FC는 오는 3월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날 창단식은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문선 대표이사, 박종환 감독, 선수단 35명, 축구계 인사, 지역 인사, 언론인 등 8000여명이 참석한다.  창단식은 1, 2부로 나뉘어 1부는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벨리댄스 공연, 퀸 치어리더 공연, 성남시립국악단의 난타공연이 펼쳐진다. 2부는 김현욱·권혜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성남FC의 탄생을 알리는 영상CF 상영, 시민들의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 창단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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