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여성들 직접 뜬 목도리로 사랑 나눔

21일 오후 2~5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따스미 목도리 뜨기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사랑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1일 오후 2시 설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따스미 목도리 뜨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손뜨개반 회원 20명을 포함해 센터 내 다른 학습동아리 회원, 참여를 원하는 일반 주민 등 총 50여명이 동참할 계획이다.뜻있는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랑과 정성으로 한코 한코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날 완성된 ‘따스미 목도리’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추운 겨울철 면역력과 체온조절 능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뇌졸중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뜬 목도리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학습 동아리 ‘보람을 찾는 영어사절단’ 회원들은 “어학 관련 자원봉사는 아니지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공헌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홍경일 보육지원과장은 “금전적으로만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면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손뜨개 목도리 기부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강남구민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사무국(544-8454)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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