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립연향도서관이 신도심 복합문화공관으로 탈바꿈해 14일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개관식은 기념식수 후 도서관 둘러보기, 잡지 전시회 관람, 작은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시립연향도서관은 33억 원을 투입하여 극장?전시실?민원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에 목마른 신도심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특히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최대 잡지 소장가인 서상진(徐相珍)씨를 초청, 호남 최초로 '잡지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 기획 초대전이 1층 ‘갤러리 향’에서 전시된다.전시회는 1897년 서재필박사가 발행한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필두로 최초의 종합동인지 ‘청춘’과 시동인지 ‘장미촌’을 비롯하여 친일 잡지 ‘태양’까지 130여점이 전시된다.또한, 우리고장 출신으로 한국문단에 감수성의 대혁명을 일으킨 김승옥 선생의 ‘잡지로 보는 소설가 김승옥’ 특별전도 열린다.조충훈 시장은 "신도심에 공부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립연향도서관은 오는 16일 ‘미래 한국을 빛낼 성악가 듀오 콘서트’, 18일에는 광주오페라 재능기부 음악회 '가곡과 오페라여행', 23일에는 ‘정상의 앙상블 화음 트리오 콘서트’, 25일에는 ‘통기타와 째즈의 밤’ 등 총4회에 걸쳐 기념 공연을 개최 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연향도서관(061-749-3855)으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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