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등과 공동으로 힘을 합쳐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업장을 건립했다. 용인시는 14일 처인구 역북동에서 '백옥美마을' 준공식을 열었다.(사진) 백옥美마을은 용인시가 시유지를 무상 제공하고 삼성전자가 직원들의 성금 3억5000만원을 제공, 이를 토대로 연꽃마을이 건립한 지하 2층, 건축연면적 201㎡ 규모의 작업장이다. 백옥美마을은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 22명을 고용해 지역 특산품인 백옥쌀로쌀과자를 생산ㆍ판매하게 된다. 시설은 용인시에 기부채납되며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과 용인시 시니어 클럽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미콘러브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5곳에 비슷한 시설을 설립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유석영 상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성금을 모금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건립 사업을 하고 있다"며 "백옥美마을에서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만족과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