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희 교수(왼쪽), 최재해 제1사무차장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은 14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유진희 고려대 로스쿨 교수와 최재해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임명·제청했다.유 교수는 지난해 6월 대학으로 돌아가겠다며 물러난 외부인사 출신의 김인철 전 감사위원 후임으로, 최 사무차장은 같은해 12월 임기가 만료돼 퇴임한 내부인사 출신인 성용락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각각 임명 제청됐다.유 교수는 1958년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쟁법학회 및 한국경영법률학회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및 비상임위원, 법무부 상법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이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최 사무차장은 1960년 서울 출신으로 동대부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인디아나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1989년 감사원에 전입한 뒤 24년간 근무하면서 기획담당관, 사회문화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차관급인 감사위원은 감사원 인사나 회계 결산,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합의제 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자리다. 임기는 감사원장과 마찬가지로 헌법상 4년이 보장된다. 관례적으로 감사원장을 제외한 감사위원 6명 가운데 3명은 감사원 내부인사로, 나머지 3명은 외부인사로 채워진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