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SLS 방식 특허 만료로 선택폭 넓어질 듯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해 증시에서 주목받았던 3D프린터 테마가 올해도 계속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3D프린팅 기술이 지난해 핫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올해도 3D 프린팅 관련 이슈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오는 2월 3D 프린터의 조형방식 중 하나인 선택적 레이저 소결방식(SLS)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시장의 관심과 함께 3D프린터 시장의 선택적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보편화돼 있는 3D프린터는 수지압출법(FDM) 방식으로 경성화수지의 필라멘트(실)를 녹여 적충하는 방식인 반면 SLS방식은 분말형태의 금속, 유리, 플라스틱, 복합소재 등을 레이저로 소결시켜 사물을 프린팅하는 방법으로 본격적인 3D프린터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3D프린터는 지난해 초 오바마 대통령이 '3D프린터 산업'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이슈로 떠올라 세계경제포럼에서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도 3D 프린팅 기술 개발을 위해 벤처, 중소기업에 향후 5년간 150억원을 출연하기로 예산을 책정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3D 프린터란 합성수지, 금속, 복합소재 등을 이용해 입체적인 사물을 출력해내는 프린터를 말한다.임 연구원은 아울러 "국내 관련업체로 TPC, 프로텍, SMEC, 모아텍, 하이비젼시스템, 코렌텍, 신도리코 등이 있으며 향후 관련사업 영위 및 매출 등 실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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