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차량용 블랙박스 연구개발 전문기업 미동전자통신은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2채널 LCD 블랙박스 ‘유라이브 알바트로스V’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유라이브 알바트로스V’는 LCD화면의 전원 작동, 강제저장 기능, 전후방 카메라 간의 화면 전환, 설정메뉴 선택 및 볼륨 조절 등 대부분의 기능을 운전자의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운전 중 손으로 블랙박스를 조작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LCD(3.5인치 와이드) 터치 패널을 비롯한 전방 풀HD화질과 후방 HD화질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zoom)과 번호판 보정 기능을 이용해 영상을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3차원 3D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3D GUI)를 활용해 마치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블랙박스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분할된 화면에서 전방과 후방의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통해 편의성 또한 높였다는 설명이다.이 밖에도 기존 가속도 센서에 비해 민감한 충격센서를 장착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한 경미한 사고를 감지할 수 있으며, 4단계로 구성된 전압차단·차단시간 설정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높은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 가능성도 낮췄다. 한편 차내 온도가 높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LCD 전원을 스스로 차단하는 ‘오토세이버’ 기능으로 4계절 내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췄다.한편 미동전자통신은 최근 미쓰에이 수지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공중파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고, 연이은 혁신적인 신모델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블랙박스 선두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미동전자통신 관계자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 출시로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미동전자통신의 앞선 기술력을 통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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