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차기 호위암 조감도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암 1척을 수주하며 2013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총 36척, 136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특수선, 해양설비를 수주하며 올해의 목표액인 130억 달러를 초과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암 설계 및 건조 사업 1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3226억 원으로 앞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해상 시운전과 인수평가를 거쳐 2017년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현재 해군은 3단계에 걸친 차기 호위함 건조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울산급 호위함(FFK)과 동해·포항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호위함 발주는 그 두 번째 단계인 배치-2(Batch-II)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계약으로,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대우조선측은 전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조선업계 대표 방산 업체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7월과 8월 노르웨이와 태국으로부터 최신 군수지원함과 호위함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방산 분야 뿐 아니라 상선?해양사업에서도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관계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수주를 지속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수주 사업에서 관계 정부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