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올해의 KRISS인상’에 양자측정센터 여호기(45) 박사와 조상희(40)박사를 선정했다. KRISS 여호기, 조상희 박사는 세계 최초로 온도차이로 인해 전기가 발생하는 열전현상을 이용해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열전현미경을 개발했다. 열전 현미경은 0.1 ㎚ 크기 이하의 해상도를 가질 뿐 아니라 에너지에 대해 미분 증폭하는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방법으로 관찰이 어려웠던 원자크기의 변형이나 상온양자구속효과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시연할 수 있다.이를 통해 작은 규모의 물질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므로 반도체, LCD 산업에서 제품이 가진 원자수준의 결함 및 변형까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올해 7월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 KRISS에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 등으로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매년 ‘올해의 KRISS인상’을 수여하고 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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