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섬 완도 소안도에서 대형 태극기 게양식 개최

"민족운동의 전진기지로 각인되길"[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항일의 섬, 태극기의 섬으로 유명한 완도 소안도에 대형 태극기가 나부끼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소안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대형 태극기 게양식은 365일 태극기 마을 조성 사업 일환으로 민족 성지 소안도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에 게양된 대형 태극기는 5.4m×3.6m 크기로 25m의 게양대에 게양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 계승 및 태극기 의 섬 소안도를 알리는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안도는 함경남도 북청, 부산광역시 동래구와 함께 3대 항일운동지로, 애국지사 송내호 선생을 비롯한 다수의 독립애국지사를 배출한 지역이며, 현재 15개 마을 1,360여 가구와 소안항일운동기념공원 등 주요 장소에 약 500여개의 태극기가 365일 게양되어 있다.
심만섭 소안면장은 “민족항일운동의 격전지인 소안도에 지난 해 태극기 마을 조성사업을 시작한 이 후 민족성지 이미지 향상을 위한 태극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 이번 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통해 민족운동의 전진기지로서 더욱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한국담배인삼공사(KT&G) 해남지점에서 소안면 사무소를 방문하여 태극기 500매(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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