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 만들면 10억달러 지원'…MS, 삼성에 파격 제안?

MS, 윈도폰 확산 위해 삼성에 10억달러 지원 제안 루머 확산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에 윈도폰 생산을 조건으로 10억달러(약 1조원) 지원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나왔다.12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은 MS가 삼성전자에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생산하면 1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양측이 현재 이 방안을 놓고 협의중이라고 전했다.루머의 발단은 러시아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 엘다 무르타친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윈도폰을 꾸준히 만들어 왔지만 최근에는 신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안드로이드에 주력하면서 타이젠 등 새로운 OS 확산에 나서는 상황이다. MS 입장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1위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윈도폰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0억달러 제안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일각에서는 MS가 노키아를 인수했고 노키아가 윈도폰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이 같은 제안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