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겨울
“10만 중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7개 분야 해외 마케팅 추진”[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가 2014년 크루즈 및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객을 겨냥 한 10만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는 홍보, 인센티브지원, 숙박, 음식, 관광상품, 체험 프로그램, 중국어 안내 서비스 등 총 7개 분야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먼저 홍보분야는 중국관광객을 위한 홍보물 및 동영상 제작하고, 중국 주요여행사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추진, 상해 등 주요 도시를 방문 순천관광 설명회개최, 중국관광 관련 박람회에 참가 시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인센티브분야는 조례를 개정하여 외국인 단체숙박 지원기준을 20명이상에서 10명이상으로 단체기준을 완화하고 중국현지 모객비용을 지원 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숙박 분야는 100명이상 숙박시설 35개소를 확보하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트윈룸을 37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중국인 친화 숙박업소지정, 종사자 친절교육을 수시로 실시한다.
순천낙안읍성
음식분야는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30개 음식업소를 확보하고 중국인 관광객선호 식당 46개소를 지정, 외국어 메뉴판 등을 제작하는 등 수용태세를 개선할 계획이다.관광상품 분야는 순천고유의 특색을 살리고 중국인기호에 맞는 짱뚱어 피리, 갈대차, 갈대와인 등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후면세점이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체험프로그램으로는 관광지별로 생태체험과 전통문화체험을 병행해 관광객을 유치한 예정이다.먼저 생태체험을 위해 순천만에서는 탐조선 투어, 갈대열차, 용산투어와 기 조성되어 있는 순천만정원을 이용해 녹색정원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체험을 운영한다.전통체험을 위해 낙안읍성에서는 떡메치기, 옥사체험, 국악체험 등 전통체험과 송광사, 선암사는 불교문화체험, 드라마촬영장은 추억테마 체험, 아랫장·웃장에서는 전통시장 체험 등을 각각 운영한다. 마지막 중국어안내서비스는 크루즈, 암웨이 등 단체관광객을 대비하여 중150여 명의 통역 인력을 확보하여 방문관광객의 서비스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순천 송광사 가을
임영모 관광진흥과장은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한층 높아진 순천관광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중국 관광객 10만 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상해, 북경, 하얼빈 등 중국 주요도시를 방문해 크루즈사, 언론사, 전세기 대표를 만나 순천만 정원과 순천관광지를 홍보하고 순천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인관광객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중국 하얼빈, 북경, 상해는 2천3백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한국과의 이동거리나 시간도 많이 소모되지 않아 이동 편리성, 경비절감 등을 고려 중점공략 대상으로 한 것이다.시 홍보단은 현지에서 50명의 중국 메이저 여행사, 관광공사 관계자등과 2014년 순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순천시는 금년 박람회 성공개최의 성과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2014년도에도 많은 중국 관광객이 순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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