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12월 채권시장지표 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채권시장전문가 대다수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10일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2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채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용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 126명 가운데 99.2%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1월과 동일한 수준이다.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기준금리 변동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는 95.2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채권시장 심리 역시 11월과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 늘어났다는 얘기다. 금리전망 BMSI는 11월 71에서 이달 78.6로 7.6포인트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2.7%가 금리보합을 전망했고,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29.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7.9%로 나타났다.환율 BMSI는 106.4로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의 90.5%가 환율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본 응답자가 7.9%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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