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보안시스템 '더샵 지키미' 개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 보안강화를 위해 통합 보안 솔루션인 '더샵 지키미'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더샵 지키미는 맞벌이 가구와 여성 독신 가구가 늘어나며 사생활 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아파트 입주자 중 취약계층인 여성과 어린이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추진된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이 장치는 아파트 단지 출입구부터 세대출입구까지의 공간을 단지 내부영역, 외부영역, 세대 내부영역 등 3단계 영역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 체계적인 보안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보안 방어체계는 총 7가지 특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단지 내외부 곳곳의 보안 기능을 개선 적용했으며 입주민이 직접 단지 보안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포스코건설은 먼저 엘리베이터 내부를 탑승 전에 미리 확인하는 '부녀자안심 서비스'를 구현했다.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의 약 40%가 엘리베이터 내부와 홀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1층 로비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주변에 감시용 모니터가 설치된다.놀이터·분리수거시설 등에는 단지 내 CCTV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해 폭력·침입·방화 등 위험을 자동 분석하고 방재실에 즉각 통보해주는 '지능형영상감시시스템'을 도입한다.단지 스쿨버스 존에도 CCTV 카메라를 설치해 집안에서 또는 스마트폰으로 자녀의 등하굣길을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으로 스쿨버스 주변지역을 감시, 분석해 자녀들이 승하차할 때 다른 차량이 접근하면 스쿨버스 존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음을 울려 사고를 방지하는 '자녀안심 서비스'도 제공된다.이외 CCTV 감시지역이라는 인지가 쉽도록 CCTV 카메라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죄 시도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 CCTV 화소수를 높여 감시·녹화된 영상의 식별력을 개선하고 단지 내 주요 장소의 CCTV영상을 세대내부 월패드나 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고품질 영상서비스 제공한다. 더불어 비상호출 시스템과 연계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경비원이 출동하기 전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해 피해 확산을 예방하도록 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어 보안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며 "고객안전을 위해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입주자의 주거환경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시스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개발된 보안 솔루션은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에 우선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보안시스템 '더샵 지키미' 모습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