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도둑들'에 이어 또 하나의 케이퍼 무비(범죄 영화 장르 중 하나)가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김홍선 감독의 영화 '기술자들'이 김우빈, 고창석 등의 배우와 최종 조율 중이라 기대를 모은다.9일 오전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김우빈과 고창석이 '기술자들' 출연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라며 "김우빈은 주인공 지혁 역으로, 고창석은 지혁의 든든한 조력자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술자들'은 '친구2'의 제작사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의 새 작품이다. 김우빈은 '친구2'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의 기회를 얻은 바 있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공모자들'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기술자들'은 여러 명의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멀티 캐스팅이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금고털이 지혁과 그를 돕는 조력자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려낼 계획.한 관계자는 "김우빈, 고창석 외에도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도둑들' 못지않게 매력적인 케이퍼 무비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한편 '기술자들'은 캐스팅을 확정한 뒤 내년 초 크랭크인한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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