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해제된 사업지 분포도.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18개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상봉1주택재건축정비구역 등 5곳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했다. 이번에 해제된 구역을 포함해 지난해 1월 이후 해제된 정비 및 예정구역은 총 118곳이다. 서울시는 4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상봉동 314-1일대 상봉1구역과 정릉2구역 등 5개 정비 및 예정구역 해제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해제 대상지는 재건축 5곳으로 ▲중랑구 상봉동 314-1 ▲중랑구 신내동 493 ▲성북구 정릉동 710-81 ▲구로구 오류동 18-8 ▲관악구 봉천동 685 일대 등이다.이중 상봉1주택재건축정비구역 등 4곳은 추진주체가 없고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정릉2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했다.이번 해제 구역 중 중랑구 신내동 314-1, 중랑구 신내동 493, 구로구 오류동 18-8 등은 실태조사 후 주민의견청취 결과 해제된 곳이기도 하다. 나머지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제동의서를 징구, 해제를 요청했다.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향후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의 해제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구역이 많은 만큼 추후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대안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는 등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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