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엠케이트렌드는 보유 브랜드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표면금리와 만기보장수익률 모두 0%의 조건으로 회사 측면에서는 최적의 자금확보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매장전개가 시작되는 NBA브랜드와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보유브랜드 버커루 등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의 목적”이라며 “현재 국내에서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시현하고 있어 자금 여력은 충분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해외사업 전개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발행회사 측면에서는 표면금리와 만기보장수익률 모두 0%의 조건으로 유리하게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전환사채 인수자는 장기적으로 엠케이트렌드의 중국 등 해외사업 성공을 낙관하고 진행한 것으로 풀이됐다.한편, 최근 엠케이트렌드는 NBA의 중국 진출계획에 이어 앤듀의 싱가포르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달 1일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인 ‘플라자 싱가푸루(Plaza Singapura)’에 1호 점을 오픈 했다. 김문환 대표이사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기관투자자인 미래에셋증권 및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우호적인 파트너쉽을 맺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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