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는 4일 "20세기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형성된 남성적 리더십은 21세기 다변화된 정보화 사회를 맞아 부드러움과 포용력, 배려와 쌍방향적인 여성적 리더십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세정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 "글로벌 여성 리더들의 활약은 정치부터 경제까지 스펙트럼이 폭넓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성 리더들이 더욱 빛나는 것은 여전히 두터운 유리천장과 편견을 극복하고 정상에 우뚝 섰기 때문"이라며 "여성 리더를 꿈꾸는 이들이 스스로에게 수없이 되묻는 질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과 함께 여성 멘토링 제도를 기획한 것도 이런 궁금증과 고민을 직접 여성 리더, 멘토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직접 해결해보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였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은 미래 사회를 이끌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한 축제의 장이자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과 후배 여성들이 서로의 지혜를 교환하는 나눔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경제신문도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은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W리더십, 세상의 중심에 서다; First-in-Line'를 주제로 '여성 파워'의 힘을 나눌 예정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장미란 청년특별위원회 위원, 장윤주 모델 등의 강연이 준비돼있다. 2기 멘토 발대식을 열고 유리천장을 깰 수 있었던 비법도 생생하게 전달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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