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오는 11월말까지 259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앞서 도는 올 상반기 842ha의 조림사업을 실시했다. 도는 특히 내년에도 66억원을 투입해 1160ha의 조림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올 봄 경제수, 밀원수, 재해복구 등 842ha를 조림한데 이어 가을철 조림사업 259ha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럴 경우 올해 총 조림규모는 1101ha에 이르면 58억원이 투입된다. 가을철 조림사업은 조림시기를 자유롭게 하고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간이온실에서 생산한 용기묘를 심는 사업으로, 녹색일자리 창출과 임업노동력을 연중 고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은 광복이후 1960년대 초반까지 일제 강점기의 산림자원수탈, 6ㆍ25전쟁 피해의 복구 등으로 산림이 황폐화 됐다. 하지만 1973년부터 1987년까지 15년간에 걸쳐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통해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완전히 바꿔 놓았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한국을 세계에서 유례없는 짧은 기간 동안 국토녹화를 달성한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연구기관들은 조림사업을 2010년 기준 109조억원의 수혜를 보고 있으며 이를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연간 216만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도는 과거 헐벗은 산림에 조기 녹화를 위해 리기다소나무 등 침엽수 위주 조림을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가 적은 불량림 등을 벌채해 백합나무, 헛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도 경제수 조림, 큰나무 조림 등 1160ha에 66억원을 투입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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