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동국제강, '3C 경영'이 답이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내년 그룹 경영방침은 창조(Creative), 변화(Change), 도전정신(Challenge) 입니다."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몇년째 이어지는 철강 경기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3C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장 회장은 최근 동국제강그룹 리더스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방식이나 사고를 바꿔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60주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각오다.그는 이어 "임직원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와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팀장들이 솔선수범해야 하고 소통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국제강이 '변화와 도전정신'을 강조한 것은 동국제강의 주력 사업인 조선용 후판 판매가 부진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동국제강 경영진은 적자를 이어가는 후판 사업 분할을 검토했을 정도로 고민이 깊다.한편 국내 3대 철강사인 동국제강은 올 3분기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 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 6415억원으로 전년 보다 9.4% 줄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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