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안전도시만들기 우수구 선정

생활안전거버넌스활성화, 안전관리기반 강화, 수범사례 분야에서 높이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울시가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200만원 인센티브 상금을 받게 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번 인센티브 평가는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재난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민관 협력과 안전도시 기반 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구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시 소속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10월 중순까지의 안전도시 만들기 관련 추진 실적을 토대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재난·안전관련 역량강화 ▲안전관리 기반강화 ▲생활안전거버넌스 활성화 ▲재난안전 기반관리 ▲추가수범사례 등 5개 분야, 12개 항목, 27개 세부지표다. 강북구는 특히 생활안전거버넌스 활성화, 재난·안전관련 역량강화, 수범사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생활안전거버넌스 활성화 분야에서 구는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과 복구활동에 중점을 두고 민·관이 하나돼 풍수해 대비 점검, 범죄 취약지역 순찰,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제설활동과 폭염, 한파대비 등 복구활동에 높은 참여율을 기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난·안전관련 역량강화 분야에서 공무원 재난안전 교육참여,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한 안전관련 컨텐츠 게재 등 홍보에 높은 비중을 둔 것이 높은 점수를 얻는데 한 몫 했다. 아울러 수범사례 분야에서도 우기철 경로당 안전점검, 재난안전체험교육, 송천동 어린이 안전인형극 실시 등 21건이 다른 자치구의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로 평가돼 우수구의 영예를 안게 됐다.이외도 구는 13개 동 생활안전거버넌스 단체와 ‘안전도시 만들기를 위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사업협약을 체결해 자발적인 민관협력의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했으며 주민주도의 마을안전 사업과 각 동별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안전거버넌스 단체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우수구 선정은 강북구 전 직원과 동별 거버넌스 회원들이 평소 재난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동북권 안전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하나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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