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림 방지 볼트?태양광 이용해 유지보수 비용 7~20% 절감[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풀림방지 볼트류 일체(RPS)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기술' 등 2건을 '이달의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제17호 신기술인 풀림방지 볼트류 일체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기술은 방음판의 체결이 풀림으로써 붕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풀림방지용 볼트, 너트 및 와셔 일체(RPS)를 개발했으며 경사구간에서도 지주의 수직 설치가 가능하도록 수평유지판을 개발, 방음벽의 붕괴를 막을 수 있게 했다.
제 17호 신기술
이 기술은 볼트와 너트 사이에 톱니날개 모양의 와셔를 삽입해 풀림현상을 억제했고, 기초 콘크리트 위에 지주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수평유지판을 사용해 장마 시 방음벽 하단이 붕괴되더라도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풍하중에 의한 방음판의 파손을 방지하고 방음판의 정기점검 주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비용을 약 7%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제18호 신기술인 LED광원과 광섬유를 이용해 문자 및 문양표시부와 방향 표시부를 발광시키는 도로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제작 기술은 표지판 내부에 태양광으로 축전하는 충전지를 사용해 전기인입시설이나 전기소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태양광으로 저장된 전력으로 야간에 표지판의 문양과 방향표시부를 선명하게 나타내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좋게 했다.
제 18호 신기술
이 기술은 전기인입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해안가, 산악지 등 전력인입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저전력(1.2W) 구동방식을 채택해 흐린 날이 20일간 지속되더라도 표지판 발광이 가능하고 발광 형태를 표지판 전면이 아닌 문양과 문자부분을 강조해 발광시키는 형태로 운전자의 눈부심을 억제했다.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을 적용하면 조명 표지판을 설치할 때 소요되는 전기인입시설비용과 매월 발생하는 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무상 보증기간은 5년으로 기존 유사기술(보증기간 2년)에 비해 약 20% 정도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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