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산하 교통운영기관 동절기 안전관리 점검회의 개최[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주재로 도로·철도 동절기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안전대책 점검회의에는 국토부와 국토부 산하 교통운영기관인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참석한다.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삼성동 민간헬기 사고를 계기로 도로, 철도 등 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연말ㆍ연시 및 동절기 기상악화 대비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개최된다.도로분야에서는 동절기 폭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도로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 등 대형자동차에 대해서는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상악화에 대비한 운행방법 교육 및 음주운전 점검 등을 강화한다.부상자 구호, 비상연락망 정비 및 보고체계 유지, 대체교통수단 조치 등 교통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수업체 일상점검 및 여객터미널 등의 시설점검도 한층 강화한다.철도분야는 결빙에 따른 운행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ㆍ시설 분야의 결빙취약 요소에 대한 집중 관리하고, 제설열차(6대)ㆍ장비(굴삭기 32대, 염화칼슘 7367포) 등을 적재적소에 분산배치해 제설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한편, 건널목 시설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철도공사ㆍ철도시설공단과 연계, 겨울철 폭설 등에 따른 비상근무 강화 등 동절기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연말연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주요 교통사고 원인 중의 하나인 음주운전 예방 공익광고 방영하고, 라디오ㆍSNS 등 언론과 뉴미디어를 통한 안전홍보를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추진하고, 전국적인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안전사고는 일어나기 전에 선제적ㆍ예방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고 안전은 교통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작은 부분부터 소명의식을 가지고 실천할 때 확보될 수 있는 것"이라며, "동절기는 폭설ㆍ결빙ㆍ혹한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사고로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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