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3배 높인 C형 간염치료제 상용화 눈 앞…기술 23건 빛 본다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기존 C형 간염치료제보다 효능을 2~3배 높일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약물전달방식이 곧 상용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기초·원천 기술이전 및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원천기술 개발사업 등을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8건, 양해각서 15건을 체결했다. 이번 조인식에서 한세광 포항공대 교수팀이 개발한 간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은 신풍제약에 기술이전된다.이 외에도 채종서 성균관대 교수팀이 개발한 ‘초소형?초절전 전자동 스마트 원형가속기’는 높은 효율과 외국산 제품 가격 대비 절반 이하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춰 주식회사 HMT에 기술이전됐다.김성훈 서울대 교수팀이 폐암 항암제 후보물질로 발굴한 벤즈티아자이드는 보령제약에 기술이전됐다. 미래부는 지난 7월 기초·원천 연구성과 중 74개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정해 사업화 컨설팅, 수요기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10여개 기술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기술별로 2년간 최대 4억원의 후속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에는 기초·원천 사업화 지원(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 예산을 6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지원 대상기술을 74개에서 150개 기술로 확대한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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