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 업계 최초 특허 기업 DB구축

IBK자산운용-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기반 관련 업무 협약 체결신성장 특허보유기업 펀드 12월중 출시 계획[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IBK자산운용은 한국발명진흥회와 '지식재산기반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의 발굴 및 투자, 필요한 정보의 제공 및 인력에 대한 교류, 지식기반산업 활성화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IBK운용은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과 경쟁력 제고에 있어 특허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일반투자자들이 특허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 펀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 모든 기업의 특허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한국발명진흥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자산운용회사로써는 최초로 특허 관련 투자와 리서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IBK운용이 특허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미 시작된 특허 전쟁이 단순한 상품 경쟁력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 때문이다. 또 특허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의 성과는 시장에서도 적절히 평가를 받으면서 높은 투자가치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특허-상품경쟁력-기업경쟁력'을 투자와 연결함으로써 '특허-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추구할 수 있다. 실제로 특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익률 분석을 한 결과 시장과 차별화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IBK운용의 자체 수익률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지난달말까지 61%의 수익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20.6%, 코스닥 3.7%를 크게 상회했다.김홍일 IBK운용 부사장은 "IBK운용의 특허 보유 기업 투자는 중소기업들의 특허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일반인들의 특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특허 산업 전반에 대한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며 "이와 관련 신성장 특허보유기업 펀드를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래 IBK자산운용 대표(오른쪽)와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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