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조감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파트 마케팅에서 브랜드 만들기 경쟁이 활발하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의 아파트를 고르는 눈이 점차 까다로워지면서 건설사들은 커뮤니티 시설까지 ‘브랜드 마케팅’으로 가치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롯데건설의 캐슬리안센터, 대우건설의 Uz센터, 동부건설의 센트웰, GS건설의 자이안센터 등 대형건설사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중흥건설도 '클래시안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의 브랜드화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올 하반기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의 브랜드화로 고급화·차별화에 나선 단지들을 주목해볼만 하다. ◆롯데건설, 캐슬리안 센터 = 캐슬리안 센터는 ‘캐슬’이라는 단어를 의인화해 고급 라이프를 지향하는 롯데캐슬의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시설을 나타낸다. 이달 중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을 앞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에는 롯데건설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캐슬리안 센터가 약 3230㎡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동 총 1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59~124㎡ 764가구다.캐슬리안 센터는 주민들의 생활에 맞춘 스포츠존, 컬쳐존, 시니어&키즈존, 패밀리존, 오피스존 5가지로 나뉜다. ‘스포츠존’에는 피트니스클럽·실내골프클럽·샤워실 등이 들어서고 ‘컬쳐존’의 경우 도서관, 독서실과 그룹스터디룸, 동화구연실로 구성된다. 실버클럽과 키즈클럽으로 이뤄진 시니어&키즈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공간과 Bar라운지 형태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되는 패밀리존으로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공간이 갖춰진다.서울 동대문구에 분양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총 311가구지만 동 하부의 커뮤니티시설에 피트니스센터, 실버룸, 키즈클럽,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전체 311가구 중 131가구가 일반분양중이며 전용 50~11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중흥건설, 클래시안 센터 = '중흥S-클래스'의 S는 스페셜한 라이프를 누리는 사람들을 칭한다. ‘클래시안’이라는 명칭은 2010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클래시안 센터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주민카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리코세 등 체육시설에서 문화공간까지 아우른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공급 2위를 차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흥건설은 오는 22일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중흥S-클래스 리버뷰'를 분양한다. 전용 84~167㎡의 중대형 평형 946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앞으로 금강변이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하다. ◆대우건설, Uz센터 = ‘Uz센터’는 U(You, 有, Ubiquitous)와 Z(복수형 어미, needs)를 조합한 단어로 입주민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주민 편의시설이라는 의미다. 2008년 이후 설계된 푸르지오 아파트와 월드마크 주상복합에는 모두 Uz센터가 적용되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8일부터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 ‘경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Uz센터’가 적용돼 휘트니스클럽, GX룸, 시니어클럽, 독서실, Uz멀티카페 등 실속있는 입주민 전용공간이 제공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0개동 규모이며 총 754가구 모두 전용면적 62~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703 신대부적지구 내에 위치한다. ◆GS건설, 자이안센터 = ‘자이(Xi)’는 ‘특별한 지성’을 의미하는 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고품격의 입주민들이 이용하는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란 의미다.GS건설은 울산시 남구 삼산권역 인근에 ′울산 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이 아파트 고유의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 4층에 마련될 예정이며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등을 갖춘다. 이 단지는 전용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가구와 전용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삼산권역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울산의 중심 지역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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