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기자
엘리자베스 바거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ABC방송의 간판 여성 앵커인 엘리자베스 바거스(51)는 전날 CNN에 보낸 개인 성명에서 “내가 점점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재활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바거서는 “나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내 가족과 친구, ABC뉴스의 동료들의 상과 지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바거스는 지난 2005년 간판 앵커 고 피터 제닝스가 폐암으로 하차하면서 후임으로 투입된 이후 ‘뉴스 스페셜’과 ‘20/20 프로그램’ 등 각종 뉴스 프로에서 진행자로 활약해왔다. 그녀는 “다른 많은 사람들고 마찬 가지로 나는 언제 어느 때고 이런 도전에 대처할 것”이라면서 “오늘 고백이 다른 사들이 도움을 청하는데 용기를 준다면 나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재활기관에 입원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달 18일 이후 트위터에 메시지를 올리지 않은 점으로 미뤄 최근에 중독 치료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ABC의 제프리 스나이더 대변인은 “회복을 향해 나아가기로 한 엘리자베스의 결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ABC로 다시 돌아와 예전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