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6일 "이 회장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면서 "구체적인 행선지와 귀국 일정 등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신경영 20주년 만찬'을 마친 직후 3일 미국으로 향했다. 현지에서 지인들과 미팅한 뒤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올해 국내보다 해외 체류가 많을 정도로 자주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8월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아르헨티나로 출국한 뒤 한 달 넘게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10월4일 귀국했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은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장의 'CEO는 전쟁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나'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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