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Q 영업익 126억원.. 전년比 36%↓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브로드밴드가 3·4분기 실적에서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영업익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SK브로드밴드는 6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지난 3·4분기 매출이 6349억7300만원으로 직전분기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로는 2.0% 감소했다. 영업익은 전분기대비 15.9% 감소, 전년동기대비 36.1% 줄어든 125억51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8.5% 감소, 전년동기대비 64.3% 감소한 22억8700만원이었다.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유무선 결합상품 활성화로 4만2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며 3분기 순증 시장 1위를 달성했다. IPTV 사업의 경우 결합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기 순증 최대인 18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가 상반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3년 연속 1위 달성에 이어 최근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으며, 기업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존 전용회선 대비 안정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캐리어 이더넷 상품 출시와 빌딩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함으로써 성장의 규모와 가입자 기반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컨버전스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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