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달러표시 매출 채권이 환율 변동에 따하 환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앞서 서울반도체는 5일 3분기 영업익이 319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3% 상승했다고 공시했다.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영업익은 당초 시장 예장치였던 3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 변동에 따라 환손실이 발생했고, 연구개발비 관련 세액공제를 반영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올 4분기 전망에서는 LED조명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반면 IT제품용은 비수기라는 점에서 3분기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현재와 같은 환율 추이를 반영할 경우 환손실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 올해 연구개발비 환입이 현실화된다면 순이익은 3분기 대비 양호한 수준인 23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 대폭적인 재고손실 처리를 단행했기 때문에 영업 외 추가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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